10월 15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 종각역 2번 출구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여성·시민들 3,000여 명이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안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국YWCA연합회를 비롯한 전국 195개 여성·시민·노동·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여성가족부 폐지안 규탄 전국 집중 집회 – 성평등 민주주의 후퇴 우리가 막는다’에는 여성인권을 볼모삼아 성평등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려는 현 정부에 대한 분노가 넘쳤습니다. 이 날 집회에는 각계각층의 여성·시민들이 참여해 성평등 정책 전담부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조직개편안이 불러올 성평등 민주주의의 퇴행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 제4차 탈핵기후생명 콜로키움 : 청소년 기후운동
기후재난을 마주했던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제 4차 YWCA 탈핵기후생명 콜로키움이 열렸습니다. 10월 5일(수) 온라인 줌에서 열린 본 콜로키움에는 31개 회원YWCA와 연합회 실무자 총 76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이은영 RE100 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1부 강의에는 ‘청소년 기후운동’이라는 주제와 같이 청소년 기후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의 활동가들을 초청하여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2부에서는 권역별로 흩어져 토론이 진행되었고, 우리 지역과 각 Y-틴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기후운동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여성가족부 장관 간담회 피켓 시위 및 긴급기자회견 진행
10월 20일(목) 오후 2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가족부 주최 주요 여성단체장 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본 간담회에는 한국YWCA연합회 및 5개 여성단체(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BPW 한국연맹,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대표가 참석하였으며, 한국YWCA연합회에서는 김은경 성평등정책위원장이 대표로 참석하였습니다. 한국YWCA연합회와 여성가족부폐지저지공동행동은 당일 간담회가 진행되기 전 오후 2시부터 간담회가 시작되는 오후 2시 30분까지 정부서울청사 후문 민원실 앞에서 “여성가족부 폐지를 반대한다.”, “성평등정책 추진체계를 강화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정부가 여가부 폐지라는 반시대적이고 부정의한 결정을 내린 이 상황에서 젠더정의의 실현은 더욱 절실해졌다. 하지만 지구 곳곳에서 오늘도 기후정의는 곧 젠더정의임을 외치는 목소리들은 점점 크게 퍼져나가 힘을 얻고 있다.
<작은 아씨들>은 ‘여성 서사’라는 키워드로도 생각해볼 수 있다. 세 자매, 인주와 화영, 인혜와 효린, 원상아와 오 실장 등 이 드라마는 여성들이 이야기를 견인했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이 여성들은 연민, 욕망, 분노 등을 두루 갖춘 복합적 인물로 그려졌다는 면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성평등
청년토크
여성가족부폐지안은 단순한 정부 조직 개편이 아니다. 이는 정책의 대상이자 주체로서 여성을 삭제하는 것이다. 더나아가 그동안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차별받아온 수많은 사람들을 정치적으로 배제하겠다는 선전포고이다.
지난 10월 15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며칠간 카카오톡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업무는 물론 일상에도 큰 불편함을 겪었다. 이번 청년토크는 카카오톡 오류로 인해 다른 메신저 플랫폼인 라인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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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는 2016년부터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 협의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기능위원회인 UN 여성지위위원회(CSW)에 매년 대표단을 꾸려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명서는 한국YWCA 성평등정책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우리는 스토킹 범죄가 살인으로 이어지는 동안 안일하게 대처하며 피해자를 방치한 사법체계, 아직도 스토킹을 범죄가 아닌 구애행위로 인식하는 입법 당사자들과 정치인들, 피해자에게 2차 가해와 보복범죄가 이루어지도록 방치한 서울교통공사에게 분노한다.
우리는 정부와 여당이 전쟁의 공포로 위협하는 것이 아닌 평화의 전략과 행동을 취하기를 촉구한다. 진정한 안보는 전쟁 연습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상호 공존과 화해의 관계를 통해 가능한 것임을 깨닫고, 평화적 외교와 대화의 길에 나서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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